[디애슬레틱] 손흥민이 없는 한국이 더 강했을까?

[디애슬레틱] 손흥민이 없는 한국이 더 강했을까?

LTKY
Short 조회수 2

65fc1fea9a9bd6aee488c116a6e2c4f8_1781248659_0056.png

 

손흥민이 여러 차례 기회를 놓쳤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맹렬한 역전극을 펼쳤다.

여러모로 이번 대회는 손흥민이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치르는 마지막 무대가 될 수도 있다. 토트넘의 전설적인 선수인 그는 현재 미국 MLS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LAFC 소속으로 리그 경기에서 이번 시즌 아직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중요한 순간마다 늘 자신의 진가를 보여줄 수 있는 선수였다. 2018-19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의 활약이나, 한국의 우승으로 본인의 병역 의무 문제까지 해결했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보여준 상징적인 리더십을 떠올려보라. 그래서 많은 이들은 이번 월드컵에서 33세의 손흥민이 또 한 번 마법 같은 순간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리고 실제로 그런 기회들은 여러 차례 찾아왔다.

전반전에는 페널티 박스 바깥 약 20야드 거리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아슬아슬하게 골문을 벗어났다. 상대 수비의 압박이 없는 상황이었던 만큼, 코너를 정확히 노렸어야 했다는 평가가 나올 만한 장면이었다.

이어 전반 종료 직전에는 한 차례 스텝오버(공 위로 발을 넘기는 개인기)로 상대를 속인 뒤 왼쪽 측면으로 공을 내줬고, 다시 돌아온 패스를 받아 마무리할 기회를 잡았지만 공에 제대로 발을 갖다 대지 못하며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손흥민의 가장 뼈아픈 실수는 후반 초반에 나왔다. 그는 체코 골키퍼 코바르시를 상대로 공을 띄워 넘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 한마디로, 지난 10년 동안 북런던에서 그를 최고의 공격수로 만들어준 본능적인 골 감각이 예전 같지 않아 보였다.

이런 실수들은 체코에 기회를 열어주었고, 체코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크레이치가 초우팔의 긴 스로인을 강력한 헤더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든 것이다.

이는 3월 코트디부아르에 0-4로 완패한 뒤 자국 내에서 거센 비판을 받아온 한국 대표팀에 더욱 큰 압박으로 작용했다. 한국은 최소한 토너먼트 진출은 해야 한다는 기대를 받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

또한 페예노르트소속 미드필더 황인범의 컨디션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가 나왔지만, 결국 한국이 경기 주도권에 걸맞은 동점골을 넣은 것은 바로 황인범이었다. 그는 영리한 턴 동작으로 수비를 벗겨낸 뒤 골키퍼 코바르시를 넘기는 로빙슛을 성공시켰다. 이 마무리는 경기 초반 손흥민이 시도했지만 실패했던 장면을 완벽하게 재현한 것이었다.

20분 뒤 터진 오현규의 결승골은 훨씬 투박한 형태였다. 그의 발끝에 맞은 공이 코바르시를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들어간 것이다. 하지만 그 장면은 손흥민이 보여주지 못했던, 골문을 향한 직선적인 침투 움직임에서 비롯됐다.

물론 손흥민만 실망스러운 경기를 한 것은 아니었다는 점을 전한다.

아래 내용 확인하고
계속 읽어 보세요!


원하지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레팅 인기글






사이트 현황
  • · 현재 접속자 2,051(7) 명
  • · 오늘 방문자 71,026 명
  • · 어제 방문자 111,029 명
  • · 최대 방문자 158,437 명
  • · 전체 방문자 62,940,676 명
  • · 전체 게시물 51,097 개
  • · 전체 댓글수 2,807 개
  • · 전체 회원수 1,884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