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전술적 유연성이 성공의 열쇠가 될 수 있다.

대한민국: 전술적 유연성이 성공의 열쇠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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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ta] 대한민국: 전술적 유연성이 성공의 열쇠가 될 수 있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의 컨디션이 한국이 2026 FIFA 월드컵에서 얼마나 멀리 갈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홍명보 감독은 이들에게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기를 바랄 것이다.

명단만 놓고 보면 한국에는 좋은 선수가 많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한국은 해답보다 질문이 더 많은 상태로 2026 월드컵에 나선다.

한국은 예선에서 무패를 기록했지만, 무승부가 너무 많았다는 인식 때문에 비판도 받았다. 아시아 월드컵 예선 3차 예선에서는 요르단과 1-1, 오만과 1-1, 팔레스타인과 0-0으로 모두 홈에서 비겼다.

이번 대회는 한국의 12번째 월드컵이다. 이는 아시아 국가 중 최다 기록이다. 또한 한국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나서게 되는데, 연속 출전 기록에서 한국보다 앞선 나라는 브라질(23회), 독일(19회), 아르헨티나(14회), 스페인(13회)뿐이다.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두 번째로 잡은 홍명보 감독은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월드컵 경험이 풍부하다. 실제로 그는 대회가 미국에서 열렸던 1994년에도 한국 대표로 뛰었고, 당시 두 골을 넣었다. 그는 1990년, 1994년, 1998년, 2002년 대회에 출전해 월드컵 통산 16경기를 뛰었다.

2006년에는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수석코치로 대회에 참가했고, 2014년에는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월드컵을 이끌었다. 다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한국은 러시아와 비긴 뒤 알제리와 벨기에에 모두 패하며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그가 다시 도전에 나섰지만, 팬들은 홍 감독이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팀을 운영할지 완전히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홍 감독은 월드컵 예선 대부분의 기간 동안 포백을 고수했지만, 대회 준비 과정에서는 스리백을 선호해 왔다. 특히 이번 명단에 센터백으로 뛸 수 있는 선수를 6명 포함했다는 점에서, 스리백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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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홍 감독은 최근 자신의 선택지를 열어두려는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월드컵 경험상 유연성이 핵심이라는 사실을 배웠다는 것이다.

그는 기자들에게 “제가 경험한 월드컵에서는 하나의 전술에만 의존하기가 어려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시간이 짧았음에도 스리백 시스템을 꾸준히 훈련했습니다. 첫 경기인 체코전 이후에는 약 6일의 휴식 기간이 있습니다. 그 기간 동안 다음 상대를 분석하고, 필요하다면 다른 포메이션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무승부가 있었음에도 한국은 아시아 예선에서 전반적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국보다 많은 골을 넣은 팀은 일본(51골)뿐이었고, 한국은 40골을 기록했다.

6경기 이상 치른 팀 중에서는 일본(3실점)과 호주(7실점)만이 한국(8실점)보다 적게 실점했다. 또한 한국은 허용 슈팅 92개와 기대실점 6.6을 기록했는데, 두 지표 모두 일본(허용 슈팅 66개, 기대실점 4.4)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물론 이는 한국이 잘해야 한다고 기대되는 아시아 예선에서의 기록이다. 월드컵 본선은 수준이 훨씬 높아지는 무대다. 홍 감독은 대회가 시작되면 팀의 스타 선수들이 큰 무대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길 바랄 것이다.

한국 선수 중 손흥민보다 더 빛나는 스타는 없다. 이제 33세가 됐지만, 전 토트넘 공격수인 그는 여전히 대표팀의 중심이다. 그는 한국 선수 월드컵 통산 최다 득점 공동 1위다. 안정환, 박지성과 함께 3골을 기록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MLS 13경기에서 아직 득점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MLS 13경기에서 12골을 넣었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하락세다. 다만 도움은 8개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아시아 월드컵 예선에서는 카타르의 알모에즈 알리(12골)만이 손흥민(10골)보다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10골은 팀 동료 중 최다 득점자인 이재성과 이강인(각 5골)의 두 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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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일요일 열린 한국의 첫 평가전에서도 트리니다드토바고를 상대로 두 골을 넣으며 5-0 승리를 이끌었다.

축구계에서 가장 친근한 미소를 가진 이 선수는 이번 여름에도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하지만 그에게는 도움이 필요하다.

이강인은 한때 일부로부터 ‘제2의 손흥민’이라는, 어쩌면 다소 부당한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꾸준한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25세의 이강인은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9경기에 출전해 준수한 기록을 남겼지만, 선발 출전은 19경기에 그쳤다. 유럽 챔피언인 PSG에서 그는 4골 4도움을 기록했다.

다만 예선에서는 15경기에서 5골 6도움, 총 11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도움은 한국 선수 중 가장 많았다. 아시아 예선에서 이강인의 37회보다 많은 기회를 만든 선수는 카타르의 아크람 아피프(69회)뿐이었다. 또한 이강인의 드리블 성공 21회보다 많은 드리블을 성공시킨 선수도 세 명에 불과했다.

[Opta] 대한민국: 전술적 유연성이 성공의 열쇠가 될 수 있다.

손흥민과 함께 공격진에 이름을 올린 선수로는 전 셀틱 공격수 오현규가 있다. 그는 1월 헹크를 떠나 베식타시에 합류한 뒤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13경기에서 6골을 넣었다.

조규성도 포함됐다. 그는 부상으로 2024-25시즌 전체를 놓친 뒤 미트윌란에서 덴마크 1부리그 26경기 3골에 그쳤다. 다만 월드컵 예선에서는 한국 대표팀 소속으로 단 9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수비진은 어쩌면 더 흥미롭다.

많은 것이 김민재의 거대한 어깨에 달려 있다.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인 김민재는 클럽에서는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에 이어 사실상 세 번째 선택지에 가깝다.

그래도 이번 시즌 소속팀에서 37경기에 출전했고, 그중 23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한국 대표팀에서는 예선 기간 공중볼 경합 39회 중 29회를 따냈다. 같은 수준으로 많은 공중볼 경합을 시도한 선수 중 김민재의 성공률 74.4%보다 높은 선수는 세 명뿐이었다. 누가 그의 옆에서 뛸지는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그는 수비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Opta] 대한민국: 전술적 유연성이 성공의 열쇠가 될 수 있다.

스리백이 유력한 상황에서 김민재와 함께 설 후보는 여러 명이다. 이한범과 이기혁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 두 선수 모두 볼 소유에 편안함을 보이며 최근 평가전에도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홍 감독이 깜짝 선택을 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왼쪽 윙백은 옌스 카스트로프가 맡을 가능성이 크다. 그는 역사를 쓸 준비를 하고 있다.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소속인 카스트로프는 월드컵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첫 해외 출생 혼혈 선수가 될 전망이다.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카스트로프는 2025년 8월 독일에서 한국으로 대표팀 소속을 바꿨고, 얼마 지나지 않아 첫 대표팀 소집을 받았다.

잉글리시 풋볼리그 팬들에게는 이번 여름 한국 대표팀에서 익숙한 이름들도 보일 것이다. 백승호(버밍엄 시티), 배준호(스토크 시티), 엄지성(스완지 시티), 황희찬(울버햄튼)이 그들이다.

셀틱 윙어 양현준도 있다. 그는 지난달 하츠를 제치고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우승을 차지하는 과정에 기여한 흐름을 이어가길 바랄 것이다.

한국은 A조에 속해 2026 월드컵 초반부터 경기를 치르는 팀 중 하나가 된다. 한국은 대회 두 번째 경기에서 체코를 상대하고, 이후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만난다.

한국의 세 경기는 모두 멕시코에서 열린다. 마지막으로 월드컵이 멕시코에서 열렸던 1986년에도 한국은 A조에 속했다. 그러나 당시 한국은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불가리아에 밀려 승점 1점으로 조 최하위에 그쳤고, 조에서 유일하게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트리니다드토바고를 대파한 데 이어 수요일 엘살바도르를 1-0으로 꺾으며 월드컵을 준비했다. 이동경의 프리킥이 결승골이 됐다. 이 경기에서도 한국은 다시 스리백 시스템을 사용했다.

홍 감독이 어떤 방식으로 팀을 구성하든, 한국이 이번 월드컵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스타 선수들이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한국이 토너먼트 첫 라운드를 넘어선 것은 역사상 단 한 번뿐이다. 일본과 공동 개최한 2002년 대회에서 준결승까지 올랐던 유명한 여정이 그 사례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에서 우루과이와 가나를 모두 이기지 못했음에도 두 팀보다 높은 순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조 1위 포르투갈을 2-1로 꺾으며 가까스로 올라갔다. 하지만 16강에서는 브라질에 1-4로 완패했다.

이번에는 더 멀리 갈 수 있을까?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는 최고 수준에서 해낼 수 있음을 이미 보여줬다. 하지만 한국이 이번 여름 좋은 성과를 내려면, 거의 틀림없이 팀 전체의 노력이 필요하다. 어떤 한국이 나타날지는 누구도 쉽게 예측할 수 없다. 그러나 그 예측 불가능성이 오히려 한국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

사실 그것이 한국의 비밀 무기가 될지도 모른다.

https://theanalyst.com/articles/south-korea-tactical-flexibility-preview-world-cup-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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